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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아산 홈플러스 불매운동 확산 (중도일보)
작성자 : 천안.아산지부(consumer1372@hanmail.net) 작성일 : 2015.02.12 조회수 : 11989 추천 : 2016
파일첨부 : 201502110106_01[1].jpg
천안·아산 홈플러스 '불매운동' 확산
소비생활硏 지역지부 강력처벌 촉구
“피해보상·재발방지대책 조속 마련”
▲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 천안ㆍ아산지부(대표 손순란)는 지난 10일 천안시 신방동 홈플러스 앞에서 소비자를 상대로 사기극을 벌인 홈플러스에 대한 강력처벌 촉구와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매매로 물의를 빚은 홈플러스에 대해 소비자단체와 시민들이 불매운동에 나섰다.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 천안ㆍ아산지부(대표 손순란)는 지난 10일 천안시 신방동 홈플러스 앞에서 소비자를 상대로 사기극을 벌인 홈플러스에 대한 강력처벌 촉구와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천안ㆍ아산지부는 고객정보 2400만건을 불법으로 매매한 홈플러스의 행위에 대해 엄벌하고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이는 홈플러스가 2400만여 건의 개인정보가 보험사 측에 팔아넘겨 231억7000만 원의 불법 수익을 올린 것에 대한 항의시위로 불매운동이 확산될 전망이다.
아울러 천안ㆍ아산지부는 홈플러스가 지난해 9월 '짝퉁' 나이키 운동화를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소비자들을 분노케 했다며 비난했다.
당시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A소비자가 10만3000원 나이키 운동화를 구입했지만 상품 엠블럼과 바느질이 이상해 정품 확인과 환불을 요청했다.
홈플러스는 해당 제품이 정품이라며 환불을 거부하자 A씨가 특허청에 진품 여부 확인을 의뢰했고 특허청은 미국 나이키 본사로 제품을 보내 '가짜 제품'이라는 최종 감정 결과를 통보했다.
천안ㆍ아산지부는 홈플러스가 가짜 제품 확인 절차에도 환불을 거부하는 등 상거래질서를 훼손해왔다고 지적했다.
손순란 대표는 “홈플러스는 소비자들에 대한 피해보상책은 물론 재발방지대책까지 마련해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할 것을 촉구한다”며 “홈플러스의 성의 있는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불매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 B씨는 “사실상 전 국민이 찾는 대형 유통사 홈플러스가 고객 정보를 이용해 불법 이익을 올렸다는 사실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에도 솜방망이 처벌로 그친다면 고객 정보는 보호받지 못하고, 언제든지 기업들의 불법적인 행위에 악용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금융소비자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홈플러스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 참여자를 지난 4일부터 모집하고 있으며 다음 아고라에도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된 청원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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