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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환경포럼ㆍ한국소비생활연구원 공동 개최

오는 12월 1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 대강당에서 열려...

○ 최근 웰빙열풍을 타고 각종 기능수 및 정수기능을 포함한 의료기기인 이온수기가 먹는 물로써 시장에 활발히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며, 시중에 유통됨에 따라 이온수기를 먹는 물인 정수기로 볼 것인지에 관한 논란이 계속되어져 왔다.

○ 현재 음용으로 위산의 중화에 사용하는 기구인 알칼리 이온수기는 의료기기법과 의료기기허가등에 관한 규정,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 의료기기 기술문서등 심사에 관한 규정’ 등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 먹는물 검사항목과 달리, 이온수기는 식약청고시에 따라 생성물질항목으로서 이온수시험(표준수로 통상의 사용상태(pH조정스위치)에서 pH값이 최소 9.0이상일 것)과 함께 생성물의 안전시험(수돗물 또는 합성된 표준물을 정상 조건에서 전해한 후 생성된 알칼리수에 대해 납을 포함한 13개 항목을 검사하고 식품공전에 의한 용출시험을 규정하고 있다) 등 이러한 검사방법을 고려하면 이온수기는 먹는 물로서의 기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 또한 미국 FDA나 일본 후생성에서도 알칼리이온수는 먹는 물 목적으로 허가된 사실이 없을뿐더러, 식약청에서도 의료용물질 생성기는 정수기능이 있는 의료용물질 생성기기라고 할 수는 있어도 정수기 개념으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 그러나 의사의 상담 또는 지시를 받은 환자만이 음용하는 의료용물질생성기인 이온수기가 현재 시중에 먹는물로서 판매되고 있으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기에,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온수기에 대한 바른 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 또한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에서 이온수기 업체의 광고내용을 모니터링한 결과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는 내용의 허위ㆍ과대ㆍ과장광고가 난립하고 있어 소비자들을 혼돈에 빠뜨리고 있다. 비단 이온수기뿐만 아니라 정수기의 경우에도 ‘건강의 이로운 물’이라는 등의 여러 가지 과대 과장 광고가 많은 실정이다.

○ 이에 국회환경포럼과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공동으로 “알칼리 이온수기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12월 1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알칼리이온수기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소비자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여 소비자 선택에 도움이 주고자 하며, 알칼리이온수기의 적절한 관리 및 올바른 제도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 이에 △알칼리이온수기에 대한 실태조사((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연화 원장) △의료용 물질생성기에 대한 관리 방안(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안전정책팀 류시한 팀장) △복합기기(정수기겸용의료물질생성기)에 대한 관리 방안(환경부 수도정책과 최용철 과장) 등의 주제발표와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이 준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