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섭취가 건강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소비자들의 축산 관련 인식이 가장 부정적으로 나타나 이 같은 인식을 줄일 수 있는 교육과 홍보가 지속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사)나눔축산운동본부가 국내 축산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실시한 축산물 바로 알리기 전국 순회교육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부정적 축산 인식 유발 사유를 ‘축산물 섭취 건강관리 악영향’, ‘대체육, 비건식품 증가’, ‘주사침 이물, 과지방 이슈 등 언론보도’, ‘수입산 대비 비싼 가격’, ‘동물복지 사육환경 조성 부족’, ‘축산물 섭취로 인한 환경파괴’ 순으로 꼽았다.
축산물 섭취가 건강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축산 관련 부정적 인식이 5점 만점에 4.3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 양질의 단백질 섭취,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식단의 중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축산물의 영양학적 이점과 안전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한 홍보도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축산업 전반에서 소비자 안전과 보호를 위한 시스템을 개선하고 변화된 소비자의 트렌드와 요구를 파악해 소비자 기호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축산업·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나눔축산운동본부에 따르면 축산전문 매체의 교육·행사를 통해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정보를 획득했을 때 소비자들이 국내 축산물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이에 국내 축산업과 축산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관련 교육과 더불어 인터넷·모바일을 통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축산업과 축산물에 대한 정보를 얻는 소비자들이 축산업과 축산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교육, 홍보도 지속돼야 한다.
또한 국내 축산현장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는 소비자 대상 팸투어 등이 꾸준히 마련된다면 축산업과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정부와 축산 관련 업계, 단체 등이 함께 힘을 모아 소비자 대상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하는 시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