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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金連花)에서는 지난 7월 11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울시 및 주요 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456곳(598곳 방문 중 456곳 조사 참여)의 삼겹살․김치찌개․자장면․설렁탕․물냉면․칼국수 등 6개 품목을 판매중인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물가가 올해 1월 초와 비교해 2.3%,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8.2%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서비스 물가 상승률(3.5%)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가격 인상을 한 외식업소는 49.3%(225곳)로 절반 가까이가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식재료 등 원가 상승’이 99.1%로 가장 높았으며, ‘인건비 상승’이 33.3%, ‘임대료 상승’이 18.7%, ‘세금 등 관리비 상승’이 16.0% 순으로 응답하여, 원재료의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의 외식비 상승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 외식업소 중 삼겹살 품목이 7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자장면(57.4%) > 설렁탕(47.4%) > 칼국수(40.5%) > 물냉면(31.8%) > 김치찌개(28.6%) 순으로 나타났으며(그림 1), 상승 비율로는 전년도 같은 달과 비교해 삼겹살이 14.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자장면(7.7%) > 설렁탕(6.5%) > 칼국수․김치찌개(5.0%) > 물냉면 (4.2%) 순으로 나타났다.